김영무 前부회장·도선사협회 등에 공로상 수여

한국 해상법 연구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 강좌와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대 해상법연구센터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선박금융과 해상법을 주제로 기념 강좌를 개최하고 9월 1일 오후부터 고대 CJ법학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대 해상법연구센터는 소장을 맡고 있는 김인현 교수가 2009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이후 2013년에 CJ법학관에서 개원했다.

김인현 교수는 지난 10년간 해상법연구센터가 연구업적을 소개하며 해상법 전문 연구기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그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그동안 한진해운파산백서-법률분야작성, 선주업육성에 대한 연구, 어선충돌사고 원인제공비율 산정기준 등 20여건의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해상법 중요판례집(법문사)과 선박건조금융법연구 I, II(법문사) 등 학계와 실무 모두에 유용한 책들을 꾸준히 발간해 왔으며 해상법 News Update도 발행하고 있다.

해상법 News Update는 국내외 해상법 관련 동향을 학계 및 실무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첫회 발간후 매년 4회씩 국문, 영문, 중문, 일문으로 발간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43호까지 발간됐다. 이외에도 센터는 선박건조·금융연구회, 수상해양레저법정책연구회, 해운조선물류안정화세미나, 항만물류법세미나, 해상법 전문가 강좌 등 시의적절한 중요한 주제로 연구회, 특강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바다 최고위과정, 바다공부모임 등도 지원하고 있다. 20여명의 박사와 15명의 해상변호사를 배출하는데 센터가 역할을 했다.

김인현 교수는 “해운업계와 해상법업계 많은 분들이 센터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셔서 해상법과 해운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센턱의 역할을 잘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해상법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해운을 기반으로 조선, 물류, 수산, 선박금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을 다루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대 해상법연구센터는 이날 기념식에서 센터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먼저 연구센터 재정확충에 기여한 김영무 前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고 해송법률 문화재단, 한국도선사협회, 김영민 마샬아일랜드선박등록처 한국대표, 이종민 인터오션 사장 등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석박사 논문지도에 많은 도움을 준 김&장 정병석 변호사와 법무법인 광장 정우영 변호사 등 겸임교수에게는 학생지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김인현 소장과 이동해 부소장, 김원각 연구교수, 연구조교 등 6명의 센터 직원, 박사학위 취직들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10년간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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