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 소재 해양수산 9개 기관은 9월 25일 부산역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수산물 애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수산물 구매와 이용을 통한 사회적 동참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해수청 및 부산에 위치한 해양수산 공공기관들이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참가한 해양수산 공공기관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교육원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8개 해양수산 공공기관은 외부식당 이용 시 수산물을 애용하고 기념품 구매 시 수산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며 이번에 동참한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을 모두 합치면 약 2,400명에 달한다.

또한, 협약식 참여기관 기관장들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부산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대표 수산물인 기장미역과 수산물 안전홍보 부채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단지도 나눠주며 올 추석에도 우리 수산물을 많이 애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기간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각종 온・오프라인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www.fsale.kr)을 접속하면 26개 대형・중소형 마트와 33개 온라인 쇼핑몰의 최대 60%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자갈치현대화시장,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남포동건어물시장, 남천해변시장, 민락씨랜드시장, 동래시장 포함 총 6개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서 수산물을 2만5천원 이상 구입하면 1만원, 5만원 이상 구입하면 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오늘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는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의 노력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의 큰 힘이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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