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사고예방 위한 대책 마련 절실"

최근 항만하역장 내 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 특히 근속기간이 짧은 근로자의 사고가 많아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 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최근 10년간 (2013~2022년) 항만하역장 내 사고로 2857명의 재해자가 발생하였으며 ,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까지는 재해가 감소세였으나 2018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 지난해 항만 재해자는 351명으로 2017년 220명 대비 59.5% 증가했다.

발생형태별 사고는 떨어짐이 515명으로 가장 많았고 , 그 다음으로 넘어짐(482명), 부딪힘(453명), 끼임(353명), 맞음(273명) 순이었다.

특히 항만하역장 사고는 근속기간이 짧은 근로자들에게서 발생했다 . 구체적으로 재해자의 30.4%(869명), 사망자의 43.2%(19명)는 근속기간 1년 미만이었다.

발생형태별 사망자는 부딪힘(11명), 떨어짐(7명), 끼임(6명) 순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 최근 항만하역 작업장 내 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간이 짧은 근로자의 재해․사망 사고가 많다는 점에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사고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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