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10월 12일 신축 학생회관에서 ‘KMOU 취업박람회’를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한국해양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주민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2023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을 전제로 실시하며 참여 학생들이 실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영도구청, 부산고용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지역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우선 취업박람회에는 30개 내외의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기관은 부스 운영을 통해 회사 소개는 물론, 현장에서 채용 면접도 진행한다. 또한 현직 기업체 인사담당자의 토크콘서트도 이 박람회를 통해 이뤄진다.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한국해대는 박람회 참가자를 위한 3ZONE(채용·컨설팅·체험)도 운영한다. 3ZONE을 통해 취업박람회 참가자들은 취업 특강, 구직자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즉석 증명사진, 이미지 메이킹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상담 타로 등 구직자를 위한 이벤트 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대학은 진로 및 취·창업 특강 등 취업준비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로 학생들의 취업 목표 설정 및 전략 수립 등 구체적 취업 준비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채용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미취업 지역주민까지도 참여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진로경력개발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는 73.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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