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최신 해양금융, 해운시황 다뤄

매년 연말 해양도시 부산에서 최신 해양금융 트렌드와 해운이슈, 해운시황 전망 등을 점검해볼 수 있는 부산해양금융위크가 이번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된다.

금융감독원과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동안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3 부산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3)을 공동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에서 연말에 개별적으로 개최됐던 금융감독원의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컨퍼런스,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은 2021년부터 부산해양금융위크로 통합해돼 개최되고 있다.

부산해양금융위크는 10월 3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마린머니 James Lawrence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서강대학교 전준수 교수가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후에는 금융감독원과 부산시가 공동 개최하는 해양금융컨벤션이 개최되는데 ‘해양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해양금융과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크레디 아그리콜의 마크텅(Mark Teng) 아시아퍼시픽 대표, 에게해대학 Orestis Schinas 교수, 멀티에셋자산운용 전근수 본부장 등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2세션은 ING은행 싱가포르지점 정윤구 부문장, 부산시 손성은 금융창업정책관 등이 주제발표하고 한국해양대학교 이기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금융산업의 변화와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준형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교수, 윤희성 한국해양대학교 굣, 조규열 세계로선박금융 대표, 장민규 국제선박투자운용 상무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마리타임컨퍼런스는 금융세션과 시황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금융세션은에서는 SC은행 Stephanie Leow 해운금융 지역헤드가 글로벌 선박금융동향에 대해 주제발포하고 전준수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국진 산업은행 실장, 정순영 수출입은행 단장, 김태균 BNP Paribas 아시아 대표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인 11월 2일에는 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오전에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준비되고 오후부터 금융세션과 시황세션이 진행된다. 금융세션에서는 Standard Chartered Bank의 Abhishek Pandey 전무와 한국초조언 김덕원 대표가 글로벌 선박금융시장과 항만물류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시황세션은 세계적인 시황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초청됐다. 벌크선은 클락슨의 Louisa Follis, 탱커는 탱커 전문 브로커인 McQuilling의 Oliver Ge, 컨테이너는 알파라이너의 Jan Tiedemann, S&P는 베슬스벨류의 Tom Evans가 분야별 시황동향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1월 2일에는 세계적인 선박금융전문잡지인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이 개최된다. 한국선박금융포럼는 마린머니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개최하고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BNK부산은행, 마샬아일랜드기국 등이 후원한다.

마린머니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연 5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이라는 타이틀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아직 발주주제와 토론자 등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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