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만 3200teu급 컨선 명명식 개최

완하이라인 테드첸 디렉터(왼쪽)가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이정석 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완하이라인 테드첸 디렉터(왼쪽)가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이정석 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을 건조한 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완하이가 울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해 화제다.

HD현대중공업은 10월 12일 개최한 완하이라인(WAN HAI LINES)의 1만 32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완하이가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완하이가 전달한 기부금은 복지시설에 필요한 각종 생활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완하이는 지난 2021년 현대중공업에 1만 3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총 6척을 발주했고 올해 3월 첫 선박인 Wan Hai A01호를 인수했고 12월에 마지막 선박인 Wan Hai A06호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5호선과 6호선인 Wan Hai A05호와 Wan Hai A06호에 대한 명명식이었다.

완하이는 앞서 올해 2월과 4월에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도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울산참사랑의집에 각각 1,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완하이는 선박을 건조한 조선소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회사 전통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의 복지시설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완하이 마크옌 수석감독은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준 HD현대중공업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 HD현대중공업이 지역과 함께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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