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한 종합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KIOST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KIOST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 27일 부산 본원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과학기술 5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KIOST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환 장관은 기념식에서 전세계를 누비는 연구선인 ‘이사부호’, 한국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와 함께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해양위성’을 쏘아 올리며 해양과학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명실상부 전 지구를 연구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확보한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치하하고 이러한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 대해 포상도 전수했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초격차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기후위기,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 인류가 처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다져 우리나라가 단단하고 든든한 신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의 50년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만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세계 최초를 만들어내는 도전의 역사를 이어 나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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