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요트부 학생들이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은 전국의 대학 요트 동아리 선수들이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에 모여 레저 스포츠를 펼치는 대회로 6회 대회에서는 LDC 2000, 레이저 피코(PICO) 등 종목이 펼쳐졌다.

LDC 2000은 두 명의 선수가 딩기 요트를 함께, 레이저 피코(PICO)는 한 명의 선수가 딩기 요트를 타고 경쟁을 벌이는 스포츠다. 이들 요트 경기는 바람을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빨리 돌아 들어오는 자가 승리하는 규칙을 가진 경기로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정식 채택 종목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 LDC 2000는 ▲개인전 남성부 ▲개인전 여성부 ▲개인전 혼성부 ▲학교 대항전(단체전)이 치러졌고, 레이저피코(PICO)의 경우 개인전 남성부와 개인전 여성부가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요트부는 LDC 2000에서 개인전 남성부 우승(기관시스템공학부 주승준, 김아인)과 3등(기관시스템공학부 김영인, 항해융합학부 이성민)을, 피코 개인전 남성부(항해융합학부 최성빈) 우승과 여성부(해양공간건축학부 구선우) 우승을 차지했다. LDC 2000의 학교 대항전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양일간 이루어진 치열한 경기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훈련부장을 맡고 있는 해사수송과학부 김태수 학생은 “참여 학교들 중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학교대항전에서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며 “부족했던 스타트 연습과 단체전 준비에 더욱 매진하여 내년엔 기필코 우승 깃발을 모교에 안기고 싶다”라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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