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선박 기술경쟁력 강화·사업화 지원 인정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3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RISO는 산하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이 추진한 ‘퇴직인력을 활용한 중소형 선박 기술경쟁력 제고 및 사업화 지원’ 사례를 통해 기술협력 부문 올해의 최우수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학협력 활성화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인력양성부문과 기술협력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KRISO 사업단이 수상한 기술협력 부문은 지식재산 창출 및 고용 확대,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등에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사업단은 조선해양 산업계 퇴직인력과 청년인력 등 약 55명의 고용 창출과 고효율 선형 및 추진기, 연료절감장치 설계기술 개발 등 친환경 중소형 선박의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이러한 기술개발 성과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예인선, 메탄올 연료추진 화물운반선 등 중소조선소 선박 수주 성과를 이끌어내 약 1,870억원의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역량 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 조선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력부족과 친환경기술 연구개발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조선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중소형선박 설계·엔지니어링 핵심 기술 공동개발, △ 대·중소조선 기술격차 해소 상생협력, △개방형 수요맞춤형 교육훈련을 추진하며 활발히 지원해왔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이번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사업단이 추진해 온 중소형선박 기술 경쟁력 제고 사업과 산업계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소 조선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및 지원을 통해 친환경 중소형 선박시장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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