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환영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국제해사기구(IMO)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프라(실습선박 및 교원)를 활용해 미래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의 시행을 기념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2023년 IMO-ITCP(국제해사기구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 승선실습프로그램은 IMO로부터 자금 20만 달러를 지원받아 가나, 세네갈, 우크라이나 3개국의 해양대학교 재학생 등 예비해기사 15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우리호를 활용해 체험형 교육으로 시행된다.

특히 연안항해를 통한 승선실습과 전자해도 시뮬레이터 교육 및 용접실습 등 실무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해운인력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쟁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해양대학교 학생 9명을 초청해 승선실습 기회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국제적으로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

11월 15일 부산시 영도 피아크에서 개최된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공식환영행사에는 부산시, 가나 대사관, 우크라이나 대사관, 해운선사, 한국해운협회, 한국해기사협회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선박산업관리협회 이창민 회장과 IMO 기술개발협력관 Mr. Ivaylo Valev, 한국여성해사인협회 조소현 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참가학생이 교육소감 및 우크라이나 해기교육제도 등을 발표하여 유익한 정보와 국제 교류의 장이 되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환영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기교육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진행될 연안항해 등 승선실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상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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