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ES 개최, 해운조선업계 180여명 참석

친환경선박전주기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KORIES, 단장 홍춘범)이 12월 6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에서 '친환경선박 규제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주요 조선소, 해운선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등 조선해양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및 연계 기자재들을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로 2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지원하는 개발 분야와 해수부가 지원하는 실증 분야로 구성돼 KORIES가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주관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운 넷제로 시대! 지금은 에너지 전환을 준비할 때!” 라는 주제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환경규제” 관련 내용과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으로 친환경 선박 규제 및 시장동향, 친환경 선박 국내 정책 동향 , IMO 온실가스 배출규제 관련 해운사 대응 방안, GHG 규제 대응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동향, 유럽 대체연료 추진선 개발 동향, 유럽 전기추진선박 개발 동향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산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김의중 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조선분야의 차세대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 제조 시스템 고도화, 법 제도화 인프라 정비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지금의 우리나라 조선·해양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탈탄소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들을 선점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발표자와 패널 토론자들은 IMO MEPC 80차 조선·해운 분야 온실가스배출 저감 100%(넷제로) 준비를 위해서는 선박 에너지 분야의 전환과 관련된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실용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 연구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 해결법 강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KORIES는 "글로벌 규제 동향과 정책, 유럽 선진국가들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조선·해운분야의 대응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 학계, 선급, 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활동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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