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4년 중 부산항 신항남로의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사고 발생 우려가 많은 2개 지점(①신항 남‘컨’부두 주유소 앞 교차로, ②신항 5부두 입구 교차로)에 총 4대의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첫 번째 구간인 주유소 앞 교차로 지점은 ’24년 초 우선 설치하고, 두 번째 구간인 신항 5부두 인근 지점은 교차로 앞 교통섬 이설공사 시기에 맞춰 2024년 하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한속도는 모두 60km/h로 관리된다.

부산항 신항은 대형 화물차의 교통량이 많아 과속,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설치하는 무인 단속카메라는 관할 지자체인 강서구청에 기부채납 형태로 이관할 계획으로, 부산광역시 경찰청이 이를 무상대부 받아 신호위반과 과속 등의 교통위반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단속카메라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에 힘써 부산 신항 내에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위치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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