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사 지원, 수출 4549만불 성과 달성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배정철)은 12월 27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울산 크리스탈홀에서 2023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밸류체인(GVC) 기업지원사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혜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수혜기업 성과발표를 통한 우수사례 확산과 전파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KOMERI 이주혁 울산본부장의 사업실적 보고를 시작으로 신흥정공㈜ 김율택 대표이사 등 9개 기업의 우수사례 및 성과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국제인증 및 시험평가 지원에 울산기업 19개 사가 선정되었으며, 해외 선주사 벤더등록 및 섭외 등 글로벌마케팅 지원에 33개사가 도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52명, 간접고용 101명 등 153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매출 1,667억 원, 수출 45,485천불의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올해부터 울산시와 함께 KOMERI 울산본부가 지원 중인 대(對) 선주 직접 마케팅의 결과로 내년에는 수출 성과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해양기자재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요소로 선사 및 조선소는 국제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받은 제품 및 제품 보유 기업에 대해서만 벤더로 등록해 입찰 참가 자격을 주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여 국산 기자재 수출, 조선소 등의 납품을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이 필수적이다.

㈜아이디케이 강봉주 대표는 “국제인증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이용 등 울산시의 비용 지원을 통한 절감액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고용에 투자하여 매출 증가와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KOMERI 이주혁 본부장은 “조선산업 일번지 울산의 조선소 중심 대기업, 기자재 중심 중소기업, 관련 협력업체 등 울산조선해양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울산광역시에 건의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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