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헌국장 “진해신항·광양항 공사 착수”

항만건설과 관련된 민간단체인 한국항만협회(회장 윤병구) 신년 인사회가 지난 1월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협회 회원들과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약 180여명의 항만관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 행사 이은 신년 인사회에서 한국항만협회 윤병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회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동북아항만협회장 회의, 동북아 항만 심포지엄 등을 부산항에서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강화도에서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그는 “협회는 올해도 항만관련 사업과 대내외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친목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항 진해신항, 광양항 테스트베드 등 대규모 항만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복합물류 배후단지를 구축함으로써 배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말했다. 그는 또한 “항만을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모든 항만가족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향후 협회를 통해 항만가족 여러분과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항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사회는 VIP 등이 참석하여 축하 떡 절잔식을 갖고 오찬을 갖기에 앞서 원로로서 항만협회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정연세 전 해양항만청장이 건배 제의를 하는 건배사 식순으로 진행됐다. 정연세 전 청장은 건배사에서 “짠물은 얼지 않는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겠다”며 ‘건강을 위하여’ 구호를 우렁차게 제창하여 복창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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