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협력사 8개사, 2900여명 근로자에게 제공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겨울철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사외협력사 근로자들에게 몸과 마음이 따뜻한 출근길을 선물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주요 블록 사외협력사 8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인기 간식인 컵 어묵을 제공하는 동절기 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간식차 이벤트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침·저녁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외협력사 근로자들이 출근길에 잠시나마 몸을 녹이고, 안전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은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간식차 총 10대로 울산의 ‘이영산업’과 포항의 ‘현대힘스’, 영암에 위치한 ‘유일’ 등 선박 블록 제작 업체 8곳 총 2,9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컵 어묵을 제공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매서운 날씨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직접 컵 어묵을 건네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컵 어묵을 건네받은 이영산업 한 직원은 “어묵 국물 한잔에 움츠렸던 몸이 활짝 펴진다. 무엇보다 직접 현장을 찾아준 정성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여름 사외협력사 대상으로 혹서기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하도급 대금 연동제 도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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