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동중화조선 Q-MAX급 6척 수수

지난 2022년 카타르로부터 1차로 총 18척의 대형 LNG운반선을 수주한 바 있는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서 2차로 LNG선 15척을 수주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17만 4천cbm급 LNG선 1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과 17만 4천cbm급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당시 삼성중공업과도 17만 4천cbm급 LNG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선 15척이 지난해 10월 발주됐던 6척외에 추가 발주된 것인지 아니면 6척이 포함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다만 카타르는 지난해초부터 2차로 삼성중공업과는 16척, 현대중공업과는 10척에 LNG선 건조 협상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대중공업은 겨록적으로 7척 많은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이 체결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LNG 2차 건조 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한화오션만 계약을 앞두게 됐다. 한화오션은 카타르측과 LNG선 약 12척에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최근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후동중화조선(Hudong-Zhonhua Shipbuilding)과도 2차로 LNG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에너지가 후동중화조선에 발주한 LNG선은 27만 1천cbm급 Q-MAX급 대형 LNG선으로 전해진다. 납기는 2028년부터 2029년 사이다.

2022년 1차 발주 때 17만 4천cbm급 4척을 수주한 바 있는 후동중화조선은 지난해 사상 최대 LNG선인 Q-MAX급 개발에 성공해 카타르에너지와 협상을 벌여왔고 이번에 8척을 최종 수주하게 됐다. 카타르는 2008년부터 총 14척의 Q-MAX급 LNG선을 도입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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