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C 6척 신조중, 2025년 이후 7척 운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회사로 떠오른 중국의 BYD가 첫 번째 자동차운반선을 인수해 첫 출항했다.

BYD는 CIMC Raffles 조선소가 건조해 지난 1월 인도한 7천ceu급 BYD Explorer 1호가 1월 16일 심천 샤오모(Xiaomo)항에서 전기자동차 5449대를 선적하고 유럽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BYD Explorer 1호는 Zodiac Maritime이 CIMC Raffles에 발주해 건조한 선박으로 BYD가 장기용선으로 확보했다. 이 선박은 길이 199.9m, 폭 38m이며 LNG 이중 연료 엔진과 C타입 LNG 연료탱크 등을 갖춘 친환경 선박이며 13층 데크로 자동차를 최대 7천대까지 선적할 수 있다.

BYD는 최근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로 PCTC 운임이 급등하고 선복 확보가 어려워지자 직접 PCTC 선대를 운항하기로 결정하고 첫 번째 PCTC로 BYD Explorer 1호를 장기용선으로 확보했다.

BYD는 또 2022년 11월 GSI(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에 LNG 추진 7천ceu급 PCTC 2척을 발주했고 2022년 12월에 CMHI Jiangsu(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Jiangsu)와 CMHI Jinling에 LNG 추진 9400ceu급 PCTC 2척씩 총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들은 2025년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어서 BYD는 총 7척의 PCTC를 직접 운항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은 526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으며 BYD는 24만 28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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