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노사가 2023년 임금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R 노사는 1월 24일 3차 2023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의 압도적 찬성(찬성 458표, 반대 69표)으로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1월 8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70%가 반대하면서 부결됐고 1월 16일 도출된 2차 잠정합의안도 1표 차이로(찬성 290표, 반대 291표) 부결됐다. 그러나 KR노사는 다시 협상을 진행해 24일 2023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KR 관계자는 “앞으로 노사 상생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 서정웅 노조위원장은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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