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규모, VLGC 운항능력 인정받아

KSS해운이 보유한 VLGC
KSS해운이 보유한 VLGC

KSS해운이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에 대해 14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확보했다.

KSS해운은 1월 25일 태국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PTT PUBLIC COMPANY LIMITED와 올해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년간 VLGC 1척에 대한 LPG 운송계약을 647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KSS해운은 일본 소재 에너지회사인 GYXIS CORPORATION과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VLGC 1척에 대한 LPG 운송계약을 442억원에 체결했다. PTT와 GYXIS와 체결한 LPG 운송계약은 KSS해운이 보유한 VLGC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SS해운은 SK가스와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VLGC 1척에 대해 331억원에 LPG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VLGC를 용선해 수행할 예정이다.

KSS해운은 이번에 체결한 3건의 LPG 운송계약들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로부터 다시 한번 운항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으며 VLGC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또한 KSS해운은 LPG 운송시장에서 최근 상승한 스폿 운임 추세를 반영해 적기에 이번 계약들을 체결함으로써 매출 등 실적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SS해운은 지난 9일 5만dwt급 프로덕트 탱커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고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선박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암모니아 해상운송시장 확대에 대비해 활발한 영업 활동도 전개하며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KSS해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사업 부분인 VLGC 선대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추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성장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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