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2023년 더 나은 지역 만들기」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더 나은 지역 만들기」사업은 주거시설 환경 개선 등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IPA가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 상생 사업이다.

IPA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복지관 유휴공간 활용 친환경 무인카페 조성’, ‘결식 우려 아동 주거환경 개선’ 등 두 가지 사업을 추진했다.

‘친환경 무인카페 조성사업’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안한 과제로, 인근 지역 환경 정비로 인해 부족해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휴게공간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IPA는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로비 유휴공간을 개조해 커피머신, 테이블, 의자를 갖춘 ‘미가엘 다방’을 개소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했다. 복지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무인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회용컵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환경보전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IPA가 부평구청·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과 관내 결식 우려 아동의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부평구청의 추천과 현장답사를 통해 저소득·한부모·장애 가정 4가구를 선정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인 행복나래와 함께 기획한 이번 사업에서 IPA는 도배·장판 등 시공비를 전액 지원하고, 따뜻한동행은 시공 관리를 총괄했으며, 일룸·이브자리·전자랜드·SK매직·드림어스컴퍼니는 냉장고·세탁기·침구 등 현물을 제공했다.

지난달 시공을 마지막으로 모든 참여가정의 거주지 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사업 완료 후 참여가정 대상 주거환경개선 전·후 주택 만족도 조사(5점 만점)를 통해 개선 전 3.8점에서 개선 후 4.8점으로 상승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가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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