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중개업협회 이광희 회장 취임

이광희 회장
이광희 회장

한국해운중개업협회 신임 회장에 피데스 이광희 사장이 선임됐다.

해운중개업협회는 2월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피데스 이광희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2007년부터 협회장을 역임해왔던 일도해운 염정호 사장을 협회 고문으로 선임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부회장단(장수에스엔피 오준영 대표, 장수해운 윤경원 대표, 에스티엘쉬핑 권순일 대표)은 모두 연임키로 결정했다.

신임 이광희 회장은 196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 입사하면서 해운과 인연을 맺었으며 머스크탱커와 한원마리타임을 거치면서 탱커 전문 해운브로커로 변신해 2008년 해운중개회사인 피데스를 설립했다.

이광희 회장은 "외국계 해운중개업체들이 국내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국내 토종 해운브로커들이 고사위기에 처했다. 국내 해운브로커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협회 또한 존폐위기에 놓여있는데 변화를 시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에 협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광희 회장은 "그동안 인적 네트워크만으로 활동해왔던 국내 해운중개업에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계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시도해볼 생각이다. 국내 해운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운중개업협회 이광희 회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94년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5~2001 현대상선 △2001~2003 머스크탱커 △2003~2008 한원마리타임 △2008~현재 ㈜피데스 대표이사 △2024. 2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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