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는 지난 2월 20일 신화남나눔봉사단(단장 신화남)과 함께 부산남항어선원복지회관에서 연근해어선 외국인 선원 대상 무료 이발서비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산남항 인근의 연근해어선(선망, 채낚기 등) 외국인 선원 30여명은 4명의 베테랑 봉사자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한층 깔끔해진 웃는 얼굴로 “멋진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센터 외국인 통역사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하는 선원들로 인해 매우 활기차고 보람찬 봉사가 이루어졌다.

센터와 봉사단은 지난 해 11월 3일 부산항신항 이용 선원을 위한 무료 이발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나 조업활동으로 이발이 어려운 국내외 어선원들에게도 양질의 이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 장소를 남항어선원복지회관으로 확대·변경하여 매달 셋째 화요일 14시~16시에 무료 이발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센터 정태길 이사장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선원 분들께 양질의 이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신화남나눔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언어 등의 문제로 이발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기 어려운 어선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이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선원회관을 이용하는 선원 대상의 원스톱 복지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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