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협회, 김인현 교수 영입지지 성명

한국해기사협회가 김인현 교수의 국민의힘 인재 영입을 지지하고 여야 정당에 제2의 해양인재 영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해기사협회(회장 김종태)은 2월 27일 성명서를 내고 “해기사협회 모든 회원은 이번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국민의힘 인재 영입에 200만 해양, 수산, 물류인을 대변할 전문가인 김인현 교수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해기사협회는 한진해운과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이 해상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지만 과거 정권들은 해양, 수산, 물류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관련 전문가들을 중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해양물류에 대한 전문 지식 부재로 한진해운을 도산하게 만들었고 선원 정책의 일관성 결여로 청년들의 해양 관련 직업 선택을 기피하게 만들고 선원직에 대한 편견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이다.

해기사협회는 현정부가 지난해 7월 청년선원일자리 정책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해양, 수산, 물류업계는 희망을 보고 큰 기대를 걸게 됐으며 김인현 교수의 영입도 해양물류의 중요성을 깨달은 정권의 선택이라고 봤다.

해기사협회는 한국해양대학교 출신의 외항선 선장으로서 해양에 대한 실무능력을 갖추고 해상법뿐만 아니라 해양, 수산, 물류 전문가인 김인현 교수가 현 정부에 가장 필요한 인재라고 밝혔다. 특히 김인현 교수는 TV 예능 프로그램 참여로 친화도가 높고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은 “200만 해양, 수산, 물류 업계를 대변할 인물의 국회 입성은 해양 업계의 요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대한민국을 해양대국의 반열로 끌어올려면 김인현 교수의 국회 입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야를 막론한 모든 정치권이 제2, 제3의 해양, 수산 인재들을 지속 발굴해 해양대국 건설의 시대에 이바지하도록 전향적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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