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선사협회가 해양전문가의 국회입성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이 고려대 김인현 교수를 인재 영입한 이후 해양업단체들의 환영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선사협회도 4일 환영 성명서를 내고 김인현 교수의 국회 입상과 더 많은 해양전문가의 국회입성을 촉구했다.

도선사협회는 해운·항만산업이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일 미치고 있고 코로나19이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업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김인현 교수와 같은 전문가를 국회에 입성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선사협회는 김인현 교수가 실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고 1천여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바다공부모임을 이끌고 있어 4·10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에 진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도 해양전문가를 인재로 영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정부측에는 대통령실에 ‘해양수산비서관’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도선사협회 성명서 전문>

해양 전문인 국회 입성을 위한 성명서

우리나라는 국가 생존과 번영을 위해 많은 비중을 해외 교역에 의존하고 있으며, 물류의 약 99.7%를 해상교역이 담당하는 만큼 해운·항만은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운·항만업계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나 우리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새로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해운·항만 업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최근 국민의 힘에서 선장 출신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교수를 영입하여 역량 있는 해운·항만 전문 인재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해운·항만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전문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매우 환영하는 바입니다.

선장 출신 김인현 교수는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을 역임하고, 해운·수산·조선·물류를 아우르는 약 1,000여명의 바다공부 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해양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4·10 총선에서 해양 전문가를 반드시 국회 진출할 것을 희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도 해운·항만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 인재를 영입하여 해양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해운·항만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 직제 개편과정에서 폐지된‘해양수산비서관’복원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4일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조 용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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