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학 연합모델 구상 양해각서 체결
연합단과대학·대학원 공동 설립 추진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오른쪽)과 장영수 부경대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오른쪽)과 장영수 부경대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3월 5일 한국해대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양 대학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에 연합 유형의 가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양 대학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양 대학은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유치를 위한 혁신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는 등 해양수산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 지역발전 및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대학 모델을 선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해대와 부경대는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실무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해양수산 특성화 기반 연합단과대학·대학원을 공동으로 설립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입학부터 교육과정 운영·교원 및 직원·재원 등의 공동 운영도 가능해진다.

또 국책 및 연구과제 수주, 해외교류 프로그램 등도 양 대학이 함께한다. 특화 분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사업단·연구소의 공동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상생 발전은 물론, 해양수산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해양 첨단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성화 분야 대학의 글로벌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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