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22일 국립 스리랑카해양대학교(OUSL·Ocean University of Sri Lanka)를 방문해 스리랑카해양대학교 총장 및 주요 보직 교수들과 스리랑카 해기사·선원 양성 교육훈련과 해운·항만·해양공학·해양과학 분야 공동 협력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2021년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최초 체결한 이후 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해양대학교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원 8명을 초청해 석사 학위과정을 이수했으며, 2022년부터 매 학기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학부생을 교환학생 과정으로 초청해 총 19명이 해양특성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해양대학교와 현재까지 교류 실적을 상호 공유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운·항만·해양공학·해양과학 분야의 대학원 공동·복수학위과정을 상호 설치하여 스리랑카해양대학교의 많은 인재들이 한국해양대학교의 우수한 해양 특성화 교육과정을 이수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스리랑카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는 양 국가를 대표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선도 대학이다. 스리랑카해양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구축하여 우수 해외 인재를 계속 유치하고 교육하여 우리 지역 사회와 글로벌 해양산업에 기여 하는 글로컬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받아 해양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스리랑카 해양대학의 종합발전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또한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스리랑카해양대학교의 연안해양자원관리학과의 역량 강화와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전문적으로 구축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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