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NK, 개조선박에 SCCS-Full 부여

대만컨테이너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이 네오파나막스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세계 최초로 선상 탄소포집저장장치(CCS)를 장착했다.

일본해사협회(ClassNK)는 에버그린의 1만 4천teu급 컨테이너선 EVER TOP호에 CCS가 성공적으로 설치됐고 이에 대해 선급 부호 Notation SCCS-Full1을 부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ClassNK에 따르면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에 CCS 장치 탑재된 것은 VER TOP호가 세계 최초다.

EVER TOP호에 장착된 CCS는 중국 SMDERI(Shanghai Marine Diesel Engine Research Institute)이 설개·개발했고 중국 Huarun Dadong Dockyard에서 개조 공사가 실진행됐다.

ClassNK는 EVER TOP호에 CCS 개조 설계에 대해 ClassNK Guidelines for Shipboard CO2 Capture and Storage Systems에 따라 승인했고 HAZID를 통한 리스크 평가, onsite 탑재 프로세스도 검증해 관련 요건이 적합함을 확인해 SCCS-Full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CCS가 장착된 1만 4천teu급 컨테이너선 EVER TOP호
세계 최초로 CCS가 장착된 1만 4천teu급 컨테이너선 EVER TOP호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