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주총, 노진율 신임대표이사 선임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이 26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이 26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3월 26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상균·노진율 각자 대표체제 출범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상균 사장의 임기를 2년 연장하고 노진율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이상균·노진율 각자 대표체제 출범을 승인했다. 

이상균 대표는 1961년생으로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부터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를 맡아왔다. 노진율 대표는 1964년생으로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 안전통합경영부문 사장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또한 이번 주총에서 신동목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선업은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고 수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선두에 서서 조선업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승인된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증가한 11조 9639억원, 영업이익은 1786억원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247억원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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