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는 2022년 3월 공중드론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수중드론을 여객선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2020년 말부터 드론을 활용한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드론 전문인력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수중드론, 3D맵핑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관리업무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통영운항관리센터는 기존 공중드론 2기에 추가하여 올해 3월 초 수중드론 1기를 배치하여 운용 중이다. 수중드론은 여객선 및 접안시설의 수면하부와 저질상태 점검 등에 활용되며 점검 결과를 여객선사 및 관계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정비비용 절감과 해양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영운항관리센터 정민수 센터장은 “수중드론이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여객선 수면하부 점검과 접안시설 수중 위해요소 점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공중드론과 함께 안전점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여 여객선 해양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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