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자격시험 접수 7월 23일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2회 선박안전관리사’ 필기시험을 3월 30일 부산(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영도본원), 인천(인천해사고등학교), 목포(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박안전관리사는 선박의 대형화, 친환경·첨단화에 따라 해사분야 안전관리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증으로 1∼3급으로 구분된다. 1~2급은 면접시험을 추가로 봐야 하는데 4월 6일 예정돼 있고 최종합격자는 4월 8일 발표된다.

해상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선박·사업장의 안전관리체제를 수립·시행해야 하는 선박(국제항해 여객선, 총톤수 500톤 이상 화물선, 총톤수 100톤 이상 위험물운반선) 소유자는 2024년 1월 5일부터 선박·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하여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 중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해야 한다.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선박관계법규, 해사안전관리론, 해사안전경영론, 선박자원관리론, 선택과목(항해·기관·산업안전관리 중 택1)으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3급 이상의 항해사·기관사, 산업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선택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13일까지 진행된 제2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의 필기시험에는 총 1141명이 접수했으며 1∼2급 응시자는 면접시험까지 합격해야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시행한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에서는 1136명의 응시자 중 35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은 연 1회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자격제도 도입 초기인 올해에는 선사 등 지원을 위해 총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제3회 선박안전관리사자격시험 원서접수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고 필기시험은 8월 10일, 면접시험은 8월 17일이며 1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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