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中광동 '트럭 원-스톱 통관' 시행 10월 1일, 통관대기간 줄여 원활한 물류 기대 홍콩정부가 10월 1일부터 중국본토와의 접경지역 중 Lok Ma Chau에서의 트럭 채 원-스톱 통관의 시험시행에 들어갔다. 이같은 시험은 접경지역 통제로 인해 체화되는 일이 없이 화물의 흐름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로서, 이제까지는 트럭의 경우 통관과 검역을 위해 개별적으로 정지해야만 했다. 새로운 관리방법 하에 앞으로 홍콩과 광동지역간의 트럭은 원스톱 통관운송이 가능하게 됐다. 홍콩 세관측은 "이같은 조치로 인해 접경지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은 하나의 키오스크에 정지함으로써 통관을 할 수 있고 이로써 통관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트럭 원-스톱 통관이 홍콩과 중국본토간 접경지역에서의 원활한 물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기간동안은 새로운 시스템이 매일 오전 7시-10시 동안 2개의 래인의 도착 키오스크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본토에서 남쪽으로 운행하는 차량 역시 같은 래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과 중국의 인접지역인 광동지역은 제조업체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신속한 운송과 통관과 마찬가지로 최신의 세관 신고로 올해안에 육로 국경지역의 물류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제반 조치를 취하기로 돼있다. 광동세관측은 컴퓨터화된 데이터와 네트워크망 구축, 바코드 등의 이용으로 세관을 위한 시간이 평균 90분(종전의 절반수준) 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홍콩과 광동지역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하루 2만 5,000대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교통량은 연간 15-20%의 증감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동지역의 교통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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