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백화점, '제11회 현대백일장' 시상식총 1,041편 접수, 大賞 등 51편 선정 시상지난 13일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과 현대백화점 동구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 11회 현대백일장'에서 권미선(화진여중 2년) 양과 공선정(중구 복산2동) 氏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1천41편의 작품이 접수된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외에 현대청운고 손현경 양(2년)과 심석정 氏(중구 복산2동)가 특별상을, 백은아 양(우정초 5년), 박진호 군(대송중1년), 김건희 양(효정고 1년)과 양근애 씨(동구 서부동)가 금상을 차지했다.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권미선 양은 '짝꿍'이란 주제로 장애를 가진 새 짝꿍과 겪게 되는 갈등과 우정을 청소년의 눈으로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그 갈등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공선정 氏는 '고향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내용뿐만 아니라 탄탄한 구성과 서술능력, 서정까지 넘치는 잔잔한 표현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심사를 맡은 울산문협의 강순아 씨는 "이번 대회는 글제가 다양하게 주어진 만큼 다양한 글이 나올 수 있었다. 아이들이 휴대폰, 인터넷 등과 같은 글제보다는 별, 구름, 비오는 날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글제를 선호한다는 데서 인간이 늘 그리워하는 것은 결국 자연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초등부는 엄마 안 계신 날, 추석, 별 등 쉬운 글제를 택해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펼쳤고, 중·고등부는 별, 구름, 들꽃 등 자연적인 소재로 인간의 삶을 비춰보는 글이 많았으며 주부들은 할머니, 시숙 등 가족에 대한 추억과 사랑이 그대로 배여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시상식은 10월 23일 오후 5시 현대예술관 1층 로비에서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