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랑 테마여행(3)/삽시도섬 속에 섬이 있는 곳삽시도(揷矢島)는 마치 화살에 시위를 재운 것 같은 모양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들에는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그 옆에는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섬 삽시도는 석간수 물망터, 면삽지를 비롯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일출, 일몰이 아름다운데 특히 일몰 후 나타나는 반딧불은 이 섬의 명물이다.삽시도 근해에서는 새우와 멸치, 꽃게를 잡고 섬 주변에서는 굴, 조개, 해삼 등을 건져 올린다. 요강수에서는 물이 빠진 뒤 게, 소라, 낙지 등을 잡을 수 있으며 방파제 끝에서 즐기는 낚시도 일품이다.한국해운조합은 지난해 4월 5일 '섬으로 여행갈 사람! 요요 다붙어라' 3차 행사를 이곳 삽시도에서 개최하고 식목일 기념식수로 '요요 동산'을 만들기도 했다.거멀너머 해수욕장-해수욕장은 삽시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데 조개 껍데기가 간간이 섞인 모래사장이 1.5km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다. 백사장 가득 작은 게구멍과 모래구멍이 있는데, 물이 빠지면 고동을 줍거나 조개를 캐는 재미도 그만이다. 특히 석양으로 붉어진 모래밭 위를 잽싸게 달아나는 게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작은 섬의 송림 밤섬 해수욕장-섬의 끄트머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거멀너머 해수욕장보다 훨씬 넓은 모래사장이 있다. 뒤편에는 잘 자란 해송 숲이 있어 야영지로 적당하다. 양쪽으로는 암석지대가 있어 경치가 좋고 각종 해산물이 잘 번식한다.썰물 때만 나타나는 석간수 물망터-석간수 물망터는 밀물 때는 물속에 잠겨 있다가 물이 빠진 썰물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갯바위 틈새로 조금씩 올라오는 물맛은 일품이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이 물이 성인병과 피부병에 크게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용이 되려고 수도하던 독수리와 뱀이 싸우다 독수리는 '수리바위'가 되고 뱀은 '비암호'가 되었다는 기암괴석이 있다.섬 속의 섬 면삽지-물망터 북쪽의 서북 해안에 외딴 섬이 하나 있다. 그런데 물이 빠지면 이 섬이 자갈길로 삽시도와 연결된다. 삽시도에서 가장 물이 맑은 곳으로 오랜 풍상에 시달려 만들어진 기암절벽과 동굴은 그 풍치가 대단하다. 바위틈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은 식수로 사용해도 좋다.낚시포인트-술뚱 선착장과 밤섬 선착장의 방파제 끝에서 낚시대를 드리우는 재미가 일품이다. 봄에는 우럭과 놀래미, 도다리, 6월에는 숭어, 우럭, 놀래미, 7·8월에는 참조기, 9·10월에는 장대, 우럭, 놀래미, 도다리가 잘 잡힌다.특산물-삽시도 근해에서는 새우가 많이 잡히는데, 선착장 근처에 새우공장이 있어 여기서 싱싱한 새우를 바로 말려 품질 좋은 건새우를 만들어 낸다. 이 새우는 붉은 색이 선명한데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별미다.여객선 이용 : 대천→삽시도 1일 3∼5회 신한훼리(영목, 장고도, 고대도 경유항로 1시간 30분 소요, 직항 40분 소요)배편문의 : (주)신한해운 041-934-8772~4 민박시설 : 지역번호 041)동백하우스 932-3738, 011-422-3738/ 태식민박 932-0970 / 태창민박 932-3778 / 삽시도민박 932-3769 / 제일민박 932-1060 / 금성민박 932-0559 / 솔밭민박 935-1720 / 김홍재 932-6925 / 김봉선 934-1565 / 한선규 932-3764 / 은혜민박932-1082 / 김일선 932-0896 / 이상욱 932-3796 / 문일병 932-3827 / 송성운 936-8001 / 해주민박 932-0647/ 삽시도 이장댁 방춘환 932-0819 <자료제공 : 한국해운조합 www.haewo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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