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측지계 세계측지계로 단일화조사원 해도측지계 변경 교육 실시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도측지계를 세계측지계(WGS-84)로 변경하여 간행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선박운항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5일 국립해양조사원은 50년간 사용해 오던 동경측지계 해도를 세계측지계(WGS-84)로 변경하여 간행함에 따라 이용자의 혼란을 예방하고 세계측지계 해도 사용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올 6월부터 12월까지 선박운항자 및 어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원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동경(Tokyo Datum)측지계를 기준으로 한 흑색경위도선상에 세계측지계(WGS-84)를 기준으로 한 녹색 경위 도선을 병행한 해도를 간행해 왔다. 그러나 조사원은 세계측지계를 기준으로 위치를 제공하는 GPS 이용자의 급증과 국제기구(IMO, IHO)에서 세계측지계 사용을 권고하고 있어 올해 6월부터 세계측지계로 단일화된 해도를 간행하여 보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사원은 해도의 측지계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해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국 각 수협지부 등을 순회하며 실질적인 해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사이버 교육(바다로21.ent)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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