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함 평택항 최초 입항11일 프랑스·덴마크 경기 관전韓·프랑스 양국 해군 교류확대 월드컵 기간 중인 6월 10일 프랑스 해군 함정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평택항에 최초로 입항하여 양국간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고 방한기간 중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등 외교사절 활동도 병행해서 펼친다. 지난 1949년 양국의 수교이래 프랑스 군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여덟번째지만, 군항인 평택항 방문은 처음이다.이날 방한하는 프랑스 해군 방문단은 호위함 방데미에르(VEND MIAIRE, 2,950톤)함 1척에 승조원 9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장 프랑수와 레지스 윅(Fran ois-R gis Huc) 중령이 지휘한다. 방한기간 중 프랑스 방문단은 수원에 위치한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 용사 전적비를 찾아 참배하고 판문점을 방문하여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특히 방문단은 6월 11일 프랑스와 덴마크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인천 문학경기장을 방문하여 마지막 16강 진출을 위한 투혼을 불사를 자국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어서 한·일 월드컵의 색다른 응원전이 기대된다.또한, 해군 2함대 장병들과 프랑스 함정 승조원과의 친선 축구, 소프트 볼 경기 등 양국 장병들간의 친선활동을 병행하여 양국 장병들간의 우위도 다질 예정이다. 프랑스 함정은 6월 15일 서해상에서 한·프 해군 해상훈련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음 기항지인 괌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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