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관세사회 자율정화 결의대회 "리베이트 안주고 안받는다"관세청 32주년 공정과세와 합법무역실현 앞장부조리 발견시 서류및 물품검사 불이익 처분 "리베이트는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 이 말은 3월 28일 한국관세사회(회장 심정구) 837명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총 6개 본부세관에서 해당지역의 세관장의 참석하에 건전한 통관질서를 확립하고 관세사의 품위를 유지키 위한 '관세사 자율정화 결의 대회'에 내건 캐피 프레이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관세사는 개인 375명, 합동 229명, 법인 197명, 통관취급법인 35명, 자가통관 1명 등 총 87명이며 관련 사무소는 67개이다. 한국관세사회는 "운송 또는 운송알선업자 들이 공항과 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관세사에게 통관물량을 소개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등 부조리가 만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써 관세가업계가 오염됨은 물론 이로인해 관세사의 직무소홀이나 질적인 저하를 초래해 서류없는 (P/L) 통관처리 등 관세행정에 부담을 줄 위험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이에 리베이트 지금 관행을 타파하고 전문자격사로 다시 태어나 화주에 대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고객만족을 실현하며 관세행정에 대해 정확하고 성실하게 신고대리해 공정한 자세와 합법적인 무역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이날 심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세사는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서비업이 아니라 관세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것이 우선인 공익적이며 전문적인 직무서비스업"임을 강조하고 "엄격한 기업윤리와 도덕성에 입각해 품위를 유지하고 자질을 향상해 하주와 납세의무자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정무역에 따른 각종 범최방지를 위한 세관 파트너의 역할도 충실해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심정구 회장은 이같은 결의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 이행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과정 이수로 자질향상 △상담.자문에서부터 수출입통관 대행, 그리고 기업조사시 의견진술 등 전과정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및 토탈서비스 제공 △세관과 함께 책임을 분담함으로써 사회적 공익적 책임 완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및 사회적 기여 확대에 노력 △관세사와 직무 보조자와의 올바른 관계 정립 등.이날 행사에서 관세사들이 서명 결의한 '자율정화 실천 결의문'은 관할지 소속지부장이 전국의 세관장에세 전달했다. 향후 관세사는 물론 운송알선업자 등이 통관물량을 소개알선하고 소개비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주거나 조장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세관의 조사 대상이 되어 엄격한 단속을 받게 될 것이라고 관세사회는 밝혔다. 어떠한 부조리에도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의미에서 부조리를 행한 업체는 불성실업체로 지정해 통관시 서류검사와 물품검사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하기로 한 것. 한편 관세사회는 오는 9월 5일로 1시 30분부터 창립 26주년을 맞아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될 주제는 △통관 원활화와 통관환경의 변화 △관세사업계의 현황과 문제점 △바림직한 관세사제도의 운영방안 및 발전방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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