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철도·도로 연결 논의남북한이 철도와 도로연결에 대한 협의에 들어감에 따라 경의선연결사업이 활기를 뛸 전망이다.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2차 회의가 8월 28일 오전 10시 25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어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등에 대한 주요 공동의제에 대한 협의가 시작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 및 동해선 연결 시기,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해방지문제 등의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우리측은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에 대해 추석전 착공, 연내 완공을 제의했으며 북측이 자재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300억원 가량의 자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경협위 대변인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회의가 끝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측은 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철도·도로 연결과 임진강 수해방지, 개성공단 건설 등 3대 주요의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또한 조 대변인은 "철도·도로 연결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공사 일정과 방법에 대해 제시했으며 공사와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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