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동해선 내달 18일 착공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 연결이 9월 18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남북한은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동 합의서에 따르면 경의선 철도 연결은 금년말, 도로는 2003년 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의 경우 1차적으로 철도는 저진에서 온정리까지, 도로는 송현리에서 고성까지 1년안에 완공하기로 하고 동해선 임시도로를 오는 11월말까지 연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남한은 경의선과 동해선에서의 북측구간 철도 및 도로 연결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등을 북측에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남북철도·도로 연결 실무협의회 제 1차 회의를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금강산에서 가지기로 했다.한편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남북한은 개성공단 건설이 금년내에 착공되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북측에 쌀 40만t, 비료 10만t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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