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중국 진출 가시화 하반기에 기자재 실적 가시화 전망조선산업 사상최대 호황 수혜 반영조선업 최대 호황을 배경으로 숙련된 기술, 안정적인 수요처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2004년에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는 오리엔탈정공의 대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최근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 지난 7월초 현지법인을 설립한 오리엔탈정공은 오는 8일경 대련현지법인에 대한 영업허가가 나올 예정으로, 올해중에 공장설립에 들어가 2005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한편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조선·기계산업에 대한 전망분석자료를 통해 조선업 호황의 수혜정도와 실적개선 효과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체들에 대해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리엔탈정공과 화인텍을 추천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의 호황을 배경으로 2003년 하반기부터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아이템별로, 납품 선종별로 수혜의 정도가 달라 실적개선 정도도 차별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화인텍의 경우 세계적인 환경오염 규제강화에 따라 LNG와 대체원료(냉매, 가스)등의 수요 증가로 큰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2004년에 국내 조선소의 LNG선 최대수주와 신규사업의 본격적인 매출발생, 대체청정소화약제의 수요 증대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종이 주가 반등세를 이끌어 낸 것은 IMO(국제해사기구)에서 단일선체 유조선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했다는 업황모멘텀과 조선업체들의 대폭적인 상반기 실적 호전이라는 두 가지 모멘텀으로 판단된다.한국 조선업체들은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비 290% 증가한 1,376만톤의 수주를 기록했는데, 이와 같은 사상 최대규모의 수주는 선수금의 증가세를 가져왔고 대부분의 조선업체가 상반기에 현금흐름의 개선과 실적 호전을 가져왔다,대우증권은 시기상으로 볼 때 주가 조정이 선행되었고, 업황 모멘텀과 실적 모멘텀이 발생한 현재의 시기가 조선업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시기로 판단된다며, 8월의 유망업체로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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