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 19日전국대의원대회 개최선원사회복지제도 강화 요구해양부장관표창등 32명 시상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필재)이 지난 2월 19일 부산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04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에게 선원들에 대한 사회복지제도를 강화를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날 대의원대회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을 비롯해 각 산별 연맹 위원장,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필재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해상노련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위력적인 활동을 필친결과 외국 선박관리업자를 선주로 간주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저지하고 어선원의 최저임금 12.3% 인상, 선원분야 외국인 고용허가제 적용제외, 해상교통사고처리특례제도 신설 등과 같은 큰 성과를 일궈냈다며 2004년 한해도 선원노동복지의 실현과 선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했다.이날 대의원대회에 앞서 해상노련 인천사무소 이성국 본부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32명에 대한 감사패, 공로패, 표창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선원조합원의 사회복지제도강화와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이 채택·발표됐다.해상노련은 이 대정부 결의문을 통해 선원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생존권보장, 사회적·경제적 지휘향상과 사회복지제도강화를 요구하고 정부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조직역량을 동원해 강력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선원의 고용안정 정책과 사회안정망 제도를 강화하고 모든 선원이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취업선원의 고용보험 적용 추진△선원직업의 중요성 인정과 자긍심 부여를 위해 연근해어선원, 내항선원, 해외취업선원에 대한 월급여 제한과 수당여부에 관계없이 소득세 완전면제△선원의 교육비 국비화하고 현행 교육제도의 효율적 개선, 선언분야 병역혜택의 확대, 사회 공공시설의 편의 제공, 선원용 임대아파트 건립과 선원의 날 제정△선원 및 선원가족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동절과 바다의 날 정부포상 확대, 순직선원 유자녀에 대한 장학제도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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