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제18호 태풍 송다(SONGDA)호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항에 재박중인 모든 선박은 6일 오후 10시까지 모두 대피해야 한다. 태풍 송다는 대형 태풍으로 9월 7일 12시경 부산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항만공사 양원 운영사업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부산해양청 항만관제실과 선주협회, 도선사협회, 컨테이너터미널사, 하역사 등 업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이처럼 선박대피 권고결정을 내렸다.동 결정에 따라 부산항 일반부두와 감천항에 재박중인 선박은 6일 오후 6시까지, 컨테이너선박은 6일 오후 10시까지 모든 선박이 대피해얗나다. 항내 500톤급이하 소형선박은 제5물양장이나 감만시민부두로 대피하면 되고 중·대형급 선박은 차례로 진해만과 고현만 등으로 대피해야 하나다.한편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태풍 송다는 내일 오후 일본 규슈 북쪽 부근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4m, 반경이 60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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