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사 Far Eastern Shipping(FESCO)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일본발 러시아, 핀란드행 해상컨테이너 복합일관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FESCO는 이 서비스를 위해 through B/L(선하증권)을 발행하며 일본의 집화대

FESCO 일본발도 복합일관수송서비스 10월 중순 러시아·핀란드행 화물 대상 러시아선사 Far Eastern Shipping(FESCO)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일본발 러시아, 핀란드행 해상컨테이너 복합일관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FESCO는 이 서비스를 위해 through B/L(선하증권)을 발행하며 일본의 집화대리점으로는 ‘東海運’을 지정했다. 이같은 FESCO의 서비스 확대는 러시아 경제성장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거 舊 소련시대에는 선박회사에 의한 내륙윤송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FESCO는 일본에서 보스토치니까지의 해상운송만 담당을 했고 그 이후의 내륙운송은 NVOCC가 러시아측 파트너를 통해 철도수송과 트럭운송을 개별적으로 수배하여 수송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측의 국내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FESCO는 내륙지역까지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이미 중국발화물과 한국발 화물에 대해서는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다. 일본발 화물에 대해서만 1년간의 시험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3일 고베항을 떠나는 423teu급 ‘프리모리에마루’호부터 복합일관수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FESCO의 through B/L에 의한 수송범위는 철도역까지이다. 이용 컨테이너는 FESCO의 20푸터컨테이너를 중심으로 40푸터컨테이너 이용도 가능하다. 중간기착지는 모스크바, 산테스부르크, 하바로부스크, 이르크스크, 에카테린부르크 등 러시아의 약 240개 기착역과 핀란드의 하미나 등 4개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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