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9월 1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해양수산행정협의회는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광역시가 매년 해양수산분야 정보교류 및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실시해오던 시·청간 행정협의회를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하는 3자간 협의회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관계기관이 토론과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대화의 통로로써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번 해양수산행정협의회에서는 부산시의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 건립」외 9개 안건, 부산해양수산청의 '부산신항 조기개장에 따른 배후수송로 확보'외 9개 안건,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화물차 휴게소 건립'외 2개 안건 등 전체 23개 안건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관계기관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업무협조의 기틀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각 기관(부산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은 논의된 현안사항들을 빠른 시간 내에 실천할 것을 합의하는 '부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양수산행정협의회 공동합의문'에 서명한다.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행정협의회는 토론을 통한 업무협조의 과정이며, 협의회에서 도출된 공동합의문은 관련 기관들의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하며, 이번 해양수산행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조속히 실행하여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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