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PSC 점검 면제 등 인센티브 부여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이 부산항 기항 선박중 국제협약상의 선박안전기준 준수상태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10척의 외국적 선박을 '부산항 항만국통제(PSC) 우수선박(Award for the best ship in PSC performance)'으로 선정, 기항일정에 따라 우수선박 상징패를 수여하고 일정기간 PSC 점검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시행할 예정이다.우수선박은 부산항 기항 외국적선 1894척중 선령이 5년 이상인 선박으로 최근 2년간 국내외 PSC 점검기록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무결함, 최소결함선박 우선으로 분류하여 선정됐다.부산항의 PSC 우수선박에 대한 인센티브제 시행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제도로만 인식되어온 항만국통제에 관한 선사와 운항자의 인식전환 및 자율적 안전관리 의식 함양과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서의 부산항의 이미지 차별화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선박의 부산항 기항일정상 제1호의 수상의 영예는 9월 17일 신선대 터미널에 접안하는 홍콩 국적의 컨테이너 'OOCL JAPAN호'(총톤수 66,046, 5,500TEU급)이며 나머지 9척의 선박도 기항스케쥴에 맞춰 9-10월중 순차적으로 본선을 방문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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