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플랜트 1등 인식 확산 계기 활용

경상남도와 창원시 및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개최하는 '2004 한국국제기계박람회'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시 종합운동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렸다.국내외 금속공, 가공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등 첨단기계류제품을 총 망라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9개국에서 200개 업체가 참가해 729부스에 1022품목, 7608점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 19개국의 최신기술 개발제품 및 정부가 인증한 신기술(EM/NT마크 인증) 제품을 선보이고 다종다양한 기계류제품을 동일공간에서 비교하게 해 국제적인 기술수준의 현주소를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다. 기계산업진흥회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지역이 국내기계산업의 허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600여명을 초청해 국산기계류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국내외 수요확충 및 수출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측에 따르면 국산기계류 수요확대, 최신기술을 비교 및 개발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6억 달러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약 10만명 가량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은 이번 '2004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기계업체이자 플랜트 수출 1등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관람객들에게 확고히 인식시키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산중공업은 전시관 주출입구 정면에 81제곱미터 넓이의 대형 독립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지난 10년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담수플랜트를 축소 제작한 모형과 원자력, 화력 등 각종 발전설비사업 및 주단조사업을 소개한 판넬을 20여개 전시했다.두산중 전시관은 로고와 이미지를 상징하는 구조물로 설계된 복층 구조로 타 부스와 차별된 독특한 모양을 선보였으며, 홍보영화를 상시 상영하고, LCD 컴퓨터를 3대 설치해 회사의 전반적 소개와 사업분야별 상세 정보를 관람객이 직접 검색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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