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까지 완공 10.5억달러 투자 계획

닝보항이 상해 양산항 개장에 맞서 1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선석 개발에 나선다.외신에 따르면 닝보항만그룹이 저장성 추앙산(Chuangshan) 연안에 9선석 규모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차가로 건설하기 위해 10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내년 1월 중순경 협정 서명절차를 가질 예정이며 2007년까지 선석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닝보항 신규선석개발사업자로 Hutchison Port Holdings사와 COSCO Pacific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2개업체가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마이클 챈(Michael Chan) 운송물류 연구팀장은 닝보항 신규선석 개발사업과 관련 2008년 즈음 상해항과 닝보항 간의 가격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양항의 과잉투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반면 닝보항만 당국은 상해항과의 가격경쟁은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항만별 과잉투자가 결국 시설과잉을 낳고 가격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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