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부두와 시외버스터미널 1일 10회 운행
여수청, 내년상반기중 선원회관도 건립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선원들을 위해 12월 17일부터 컨테이너부두를 순환하는 무료버스가 운행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은 12월 17일 오전 10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관용선부두)에서 C.I.Q기관과 선원,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안전운행 기원제를 개최하고 선원무료버스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양항 선원무료순환버스는 29인승 버스로 광양컨테이너부두와 광양시외버스터미널 간을 매일 10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총10회 운행된다.동버스는 선원복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타에서 구입했으며 운영을 맡게 된다.여수해양청은 선원무료순환버스가 선박이 정박하고 있는 부두를 순환해 광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될 경우 광양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선원들이 이발소, 목욕탕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선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선원가족동승제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선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여수해양청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선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용선부두에 선원회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선원회관은 총사업비 11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에 건평 230평(1층)의 규모로 건립돼 휴게소, 스포츠센타,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선원이 광양항에 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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