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이재섭)가 부산신항 항로 준설공사 구역에 대하여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수심측량을 실시했다.부산신항은 21세기를 대비한 동북아 국제 물류중심 항만으로 부산항을 포함하여 세계 3대 컨테이너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금번 측량 구역은 2006년도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조기개장(3선석)에 대비한 1공구 항로 준설 구역으로, 1차 준설공사가 완료되어 음향측심기, 위성위치측정기(GPS)를 동원하여 정밀 수로측량을 실시하였다. 동 구역에 대한 정밀수로측량을 실시한 결과 폭 300m, 길이 4000 m, 항로 수심이 15m이상 확보됨에 따라, 향후 북컨테이너부두 개장시 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과 물류 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정밀 수심측량성과를 3월경에 항행통보를 통하여 해도를 보정하고, 진행중에 있는 준설공사가 완료되면 이에 따른 정밀 수로측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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