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컨테이너크레인·야드크레인 27기 설치
리치스터커, 트랙터 등은 11까지 인도완료 예정

내년 1월 조기개장하는 부산신항 1-1단계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컨테이너 크레인을 비롯한 하역장비의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부산항 건설사무소와 부산신항만㈜(PNC)에 따르면 부산신항 1-1단계의 차질없는 개장을 위해 내년 7월부터 10월까지 컨테이너 크레인 9기와 야드크레인 18기에 대한 인도 및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치스태커, 핸들러, 트랙터, 샤시 등 이동하역장비 145대도 9월부터 11월까지 부산신항만에 인도될 예정이다.부산신항만㈜는 당초 11월까지 컨테이너 크레인과 야드크레인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항 1-1단계 개장전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항만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 1달 앞당겨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중인 하역장비들의 제작 공정율이 38%를 넘고 있어 당초계획보다 조기 제작·설치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PNC는 지난해 초 중국 ZPMC사와 컨테이너 크레인 18기, 두산중공업와 야드크레인 49기에 대한 공급계약 총 22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이번에 신항 1-1단계에 설치되는 컨테이너 크레인은 수퍼 포스트 파나막스급으로 아웃리치가 65m에 달해 22열까지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트윈 리프트 방식으로 컨테이너 크레인 1대당 1시간에 약 35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형이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야드크레인은 레일형 야드크레인(Rail Mounted Gantry Crane ; RMGC)으로 유무인 겸용 운전시스템을 채택해 24시간 무휴 야드운영체제를 갖출 수 있으며 치고 65톤의 컨테이너를 시간당 35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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