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1-1단계 2월 현재 공정률 80%
7월 하역장비 설치, 9월부터 시험 가동

부산신항만 북측 컨테이너부두 3선석 공사가 2월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예정대로 내년 1월 조기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해양부와 부산신항만㈜는 개장준비 점검단을 구성해 각 사안별로 부두개장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선박 접안을 위한 부두 상치콘크리트 2,000m중 1,200m가 타설됐고 부두운영을 위한 총 23개동의 운영건물과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를 위한 레일설치와 컨테이너 야적장 포장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부산신항만㈜는 7월부터 컨테이너 벽크레인 9기와 야드크레인 18기가 조기개장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설치해 9월부터는 개장에 필요한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첨단 허브포트 역할을 하게 될 부산신항은 민간자본인 부산신항만㈜가 개발하는 1단계 북컨테이너터미널과 정부주도로 개발하는 2단계 남컨테이너터미널로 총 30개 선석의 규모이며 안벽길이만 10.35km에 204만평의 터미널과 134만평의 배후부지를 갖춰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이 800만teu에 달할 전망이다.이중에 1단계 북컨테이너부두개발은 안벽길이 3.2km로 5만 톤급 선박 9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으며 최근 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정박수심 16~17m에 조성야드 64만평을 갖추고 있어 연간 27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또한 배후부지만도 93만평으로 조성되어 복합물류시설 및 상업/업무, 교육문화, 주거지역 등을 갖춤으로써 종합물류기지 및 국제교류의 장으로서 복합 기능을 수행 할 계획이며 이중 부산신항1-1단계 조기개장에 맞춰 2만평 규모의 배후물류단지가 2만평은 올해안으로 조성해 1만평은 복합물류부지로, 나머지 1만평은 공공시설과 CFS 창고를 건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